본문 바로가기

[새정부의 ODA 시리즈 1] 전략적 원조의 체계화 – ODA, 흩어진 힘을 모으다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한국의 국제개발협력(ODA) 정책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6조 8,000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ODA 예산 편성은 단순한 양적 확대를 넘어, 보다 전략적이고 통합적인 원조 체계로의 전환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하재웅 필집자의 관점에서 이재명 정부의 ODA 통합 전략과 그 전망을 분석해보고자 한다.흩어진 힘, 그 한계가 드러나다한국의 현재 ODA 체제는 마치 두 마리 토끼를 쫓는 격이다. 외교부 산하 KOICA가 무상원조를,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수출입은행 EDCF가 유상원조를 담당하는 이원화 구조는 지난 수십 년간 한국 ODA의 기본 틀이었다. 하지만 ODA 규모가 28억 달러(2022년 기준)로 성장하면서 이 분리 체제의 한계가 점차 선명해지고 있.. 더보기
고졸로 공공기관 취업, 불가능한 꿈이 아니다 – 전략이 만든 길 “대졸은 스펙, 고졸은 전략이다”2025년, 한국의 공공기관 취업 시장은 여전히 치열합니다.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1년 인턴, 3년 정규직 경력을 가진 이른바 ‘중고신입’이 넘쳐납니다. 이들은 거의 10년에 걸친 커리어를 준비해 한 장의 지원서를 내밉니다.그러나 이 말도 잊지 마십시오.“고졸이라고 해서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전략이 다를 뿐이다.”직업계 고등학교에게 주어진, ‘보이지 않는 문’공공기관은 여전히 사회적 약자 배려와 교육 다양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그래서 많은 기관은 채용 요강에 고졸자 채용 비율을 명시하거나 직업계고 전형을 따로 운영합니다.예를 들어, 한국철도공사, 한국전력공사, 서울대학교병원 등은 여전히 고졸 인재를 적극 채용하고 있으며, 일부 기관은 전체 채용 인원의 20%.. 더보기
공공기관 취업 지원서, ‘길이’보다 중요한 것은 설득력이다 – 면접관이 말하는 실전 전략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면접관은 이미 오픈채팅방에 들어가 있습니다공공기관 지원을 준비하는 분들 대부분이 취업 커뮤니티와 오픈채팅방을 통해 정보를 얻습니다.그런데 잊지 마세요.면접관들도 이미 그 방에 들어가 있다는 사실을.최근엔 기관 담당자들도 수시로 해당 채팅방의 분위기와 질문 내용을 체크하고 있습니다.취준생들이 공유한 전략, 자주 등장하는 예상 질문, 필수 키워드...이 모든 것이 지원서와 면접에 반영됩니다.따라서 커뮤니티 흐름을 무조건 따라가기보단, 그 안에서 자신만의 차별점을 찾아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지원서, 짧게 쓸까 길게 쓸까? 정답은 '맥락에 따라'지원서 작성 시 자주 받는 질문입니다.“짧게 핵심만 쓰는 게 좋을까요? 길게 쓰는 게 좋을까요?”정답은 “핵심이 분명하다면 짧게, 명확한 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