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웅 멘토님, 안녕하세요~ 청춘순례 호남캠프 참가자 김00입니다!
저번에 연락드렸었는데요 ㅎㅎ다름이 아니라 좋은 소식이 있어 알려드리고 싶어서 메일을 보냅니다~
저번에 떨어졌던 해외봉사에 다시 도전해서 꼭 합격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이번에 00000 글로벌 청년봉사단 해피무브에 지원해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멘토님이 얘기해주신 것과 청춘순례 또래멘토 분께 들은 얘기를 잘 조합해서 생각해보니 제가 저번에 썼던 자소서는 많이 미흡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을 토대로 이번에는 인터넷에도 올려서 첨삭받아보고 주변에도 읽어봐달라고 부탁드려서 여러 차례 수정을 거치니 훨씬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울방학에 대만으로 교통봉사를 다녀오는데 좋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좋은 멘토링 덕분에 원하던 결과를 얻은 것 같아서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고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남은 2014년도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이러한 메일에 몇 가지 떠오르는 생각들이 있어서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와~ 너무나 반갑고 멋진 소식 감사합니다. 미천한 경험이지만,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너무 기쁘네요~
어떻게 보면 이번 활동을 계기로 또 멋진 활동들을 이여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에도 몇 가지 팁을 드리면…
1. 아는 만큼 보입니다. 먼저 대만에 대해서 집중해서 공부해 보시길~
대만의 역사, 최근 한국과의 이슈, 정부 형태나 중국과의 관계, 최근 미묘한 정치적 관계 등 책이나 동영상, 지인 및 강연 등 무조건 대만 관련해서는 공부를 많이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정치외교학과이니 어렵지 않고 재밌을 것 같아요~) 조금만 더 욕심을 낸다면 관심이 있어하는 유네스코와 관련해서 유적이나 유네스코 대만위원회의 활동 등 자신만의 관심과 영역으로 특화된 조사를 해 보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2. 기록의 힘! 블로그 혹은 소책자 작업을 진행해 보길
매년 만년 이상의 인원이 해외봉사를 나갑니다. 그 봉사 후의 가치를 더욱 잘 활용하기 위한 방법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 1번의 공부나 정보들을 잘 정리하고, 현장 활동 그리고 사후 활동의 기록까지 모두 정리해서 각 내용별로 블로그 포스팅도 하고 요즘은 소량 출판도 많으니~
www.bookk.co.kr 와 같은 회사의 서비스를 활용해서 책자도 만들어 보세요~ 이런 활동이 혼자서는 힘들 수도 있어요. 마음 맞는 친구들이 있다면 함께 해도 좋을 것 같아요~
3. 활동 내용 공유하기 ‘설명회 개최’
1번과 2번의 내용 연결해서 지식경험 모임을 만들어 보세요~ 출국 전에 관심자들과 공유하는 ‘나는 왜? 대만으로 떠나는가?’ 에 대한 내용들로 친구들 혹은 관심자들과 공유하는 것이죠. 그리고 활동 후에는 책자와 활동 내용들을 토대로 활동 후기 보고회를 자체적으로 지인들과 갖는 것입니다.
4. 이런 활동들은 과연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1) 대만에 대해서 보다 깊이 있는 이해 (향후 대만 전문가 혹은 국제지역 전문가가 될 수도 있음)
우리나라 미국대사를 지냈던 캐슬린 스티븐스(Kathleen Stephens)을 비롯해서 관련 사례는 너무나 많습니다.
2) 스펙과 스토리, 두 마리의 토끼 잡기
만 명 이상이 해외봉사로 나가지만 위와 같이 자신만의 관점으로 활동을 정리하고 공유하는 사례는 단 1%도 안될 것입니다. 정말 차원이 다른 경험과 이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관점으로 정리한 결과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3) 향후 진로의 씨앗 아이디어 제공
이렇게 활동을 하면 다른 해외봉사활동 참가자들보다 많은 경험치와 생각의 지평을 얻게 됩니다. 대만과 무관한 활동을 하게 되더라도, 위의 경험들은 향후 생각의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훨씬 다양한 차원의 활동으로 안내하는 나침판이 되어 줄 것입니다.
나름 저도 신이 나서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또 다시 멋진 소식 공유되면, 전 또 그 다음에 대한 활동 팁을 공유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연말 따뜻하게 행복한 시간으로 가득하길 바라며…
000 드림
메일을 주었던 학생이 청춘순례 호남캠프에서 나눴던 이야기입니다.
정치외교학과 학생으로 성격이 적극적인 편이다. 열심히 하려는 것은 많은데 활동이 다소 어수선해 진다. 일은 마무리가 중요한데... 미래의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는 유네스코에서 일하는 것이다. 학교 공부와 역량을 기르는 일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여행을 오래 다녔고, 그때문인지 좁게 살고 싶지 않았다. 해외활동은 기회가 닫기 어려웠고, 국내 여행은 많이 했다, 주로 지역의 명소를 중심으로~
필자의 첫 해외봉사활동의 무대가 되었던 몽골에서 만났던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