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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I Korea D100

🌏 태평양을 넘은 밥상의 연결 — 한미 F&B 줌 교류 모임 첫 번째 이야기

한국과 미국 간의 F&B 사업 교류 AI 이미지 생성

한국 F&B 창업자들과 미국 현지 식당 운영자가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왜 지금 한미 F&B 교류인가?

미국 식당 창업과 한국 F&B 미국 진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지금,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가장 빠른 길입니다.

BNI D100 챕터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과 미국의 F&B 대표들이 줌(Zoom)을 통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서울·경주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대표님들과 LA에서 16개 식당을 경영하는 사업가가 태평양 너머로 연결된 이 자리는, BNI 네트워크가 단순한 국내 리퍼럴을 넘어 국제 비즈니스 협력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한국 참석자]

  • 하재웅 — 레버리지연구소 소장
  • 이원중 — 두더지프로젝트 대표 (경주 중심 프랜차이즈 10개 이상 운영, 미국 진출 준비 중)
  • 이권웅 — 주바른㈜ 대표 (백화점 F&B 벤더사)
  • 오재석 — 서울 2개 매장 운영, 식자재 유통·프랜차이즈 컨설팅
  • 박준호 — 아재꼬막 대표, 꼬막 레시피 연구 중

[미국 참석자]

  • 김태영 - 레버리지연구소 미국지사장, 한국에서 교사 및 국회에서 10년 근무하고 현재 미국 생활 중
  • 주부권 — 형제갈비·건강밥상 보릿고개·한정식·치킨·바베큐 등 16개 식당 운영
  • 김진태 — 한미정 대표 (2002년부터 LA 한식당 운영) 흑염소 주매뉴 
  • 조이스 민 —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부동산 전문가 (F&B 창업 부지 연결)

미국 요식업의 현실 — LA 16개 식당 대표가 말하는 생존 법칙

한국 F&B 미국 진출을 꿈꾸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실제로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나?" 에 대해 주부권 대표님이 직접 답했습니다.

"한국에서 들어와 LA에서 생존한 곳이 사실상 없습니다. 하지만 셋업만 되면 대박 행진을 합니다."

26년 경력의 현장 경험에서 나온 이 말은 경고이자 동시에 기회의 메시지입니다. 핵심은 두 가지였습니다.

① 외국인 고객 없이는 생존 불가 LA 한식 시장은 더 이상 교포 중심이 아닙니다. 외국인 고객을 유입하지 못하면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주부권 대표님의 '보릿고개' 는 보리밥 비건 메뉴 하나로 LA 타임즈 '101대 레스토랑'에 3년 연속 선정되었고, 전체 손님의 70%가 외국인입니다.

② 인건비와 법적 리스크를 반드시 계산해야 한다 2025년 7월부터 캘리포니아 최저임금은 시간당 $20(프랜차이즈는 $25)으로 인상됩니다. 여기에 장애인 소송, 노동법 관련 소송 리스크까지 — 미국 외식업, 특히 캘리포니아에서의 사업은 법적 환경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수입니다.


꼬막의 미국 진출 가능성 — 틈새 K-푸드의 새로운 기회

이날 가장 화제가 된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꼬막의 미국 수출 가능성이었습니다.

박준호 대표님이 "꼬막이 미국에서 통할까요?"라는 질문을 던진 순간,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 LA 마켓 행사에서 꼬막 관련 메뉴가 큰 반향을 일으킨 사례 공유
  • 국내 인플루언서의 꼬막 비빔밥 밀키트, 3시간 만에 완판
  • 주부권 대표님 배우자의 꼬막 요리 관심 → 현지 테스트 가능성 제안
  • 여수산 꼬막을 농산물로 분류해 정부 수출 지원·물류비 보조 활용 방안 제시

낯선 해산물이라는 선입견과 달리, 꼬막은 이미 미국 현지에서 반응이 검증된 식재료입니다. 현지 네트워크와 연결된 테스트 유통 경로만 갖춰진다면, 충분히 도전해볼 수 있는 시장입니다.


착즙 주스의 미국 진출 — 오가닉 트렌드와의 접점

이권웅 대표님이 소개한 레토르트 방식 착즙 주스(상온 1년 보관)는 미국 음료 시장의 트렌드와 정확히 맞닿아 있습니다.

주부권 대표님의 현장 분석은 명확했습니다.

"미국 음료 시장은 정말 넓습니다. 젊은 층은 일주일에 $150씩 아침 식단을 구독처럼 맞춰 먹습니다."

말차(Matcha) 음료 하나가 LA 한인타운에서 월 매출 $250,000을 기록한 사례, 소금빵이 오픈 당일 몇 시간 만에 완판되는 현실 — 한국발 식음료 트렌드는 이미 미국 시장에서 검증되고 있습니다. 물류와 유통의 벽이 남아있지만, 16개 식당 네트워크를 통한 테스트 판매라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이날 제안되었습니다.


 조리 자동화 — 미국 요식업의 다음 물결

인건비 상승과 구인난이 심화되는 미국 외식업에서 조리 자동화 로봇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오재석 대표님이 소개한 GrillX — AI 열감지 센서로 스테이크를 자동으로 굽는 기계 — 는 이미 미국 진출을 준비 중입니다. 주부권 대표님은 현지 반응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 교촌치킨 LA 매장 → 로봇 튀김기 2대 도입
  • 커피빈 → 바리스타 로봇 운영 중
  • 바베큐 식당 → 자동 그릴 기계 도입 검토 중

서비스 인력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환경에서, 한국의 조리 자동화 기술은 미국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BNI 네트워크가 열어준 글로벌 협업의 문

이번 한미 F&B 교류 모임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실질적인 협력의 경로가 이날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 🔗 꼬막 → LA 현지 식당 테스트 유통 연결
  • 🔗 착즙 주스 → 16개 식당 네트워크를 통한 테스트 판매
  • 🔗 자동화 조리 기계 → 현지 식당 도입 파일럿
  • 🔗 미국 창업 희망자 → 기존 식당 접목 테스트로 리스크 최소화
  • 🔗 현지 부동산 → F&B 창업 부지 연결 (조이스 민 리얼터)

"미국 진출을 원하신다면, 기존 식당에 먼저 접목해서 테스트해보세요. 실패 확률이 훨씬 낮아집니다. LA 오시면 꼭 연락 주십시오." — 주부권 대표


마치며 — 첫 걸음이 만들어낸 가능성

태평양은 멀지만, 신뢰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는 그 거리를 좁힙니다. 이번 한미 F&B 줌 교류 모임은 완성된 계약이 아니라 가능성의 탐색이었습니다. 하지만 BNI를 경험한 분들은 알고 계실 겁니다 — 모든 비즈니스는 결국 '첫 만남'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다음 모임이 기다려집니다. 🍚🌏

한국과 미국 F&B 사업가들 줌 미팅 사진

본 모임은 레버리지연구소 하재웅 소장의 코디네이션으로 진행된 한미 F&B 네트워크 교류 행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