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와 같은 모임 제안을 통해서 혁신파크 팟케스트 운영자들이 모임을 가졌습니다.
* 일시 : 3월 21일(월) 오전 10시 30분
* 장소 : 3층 코워킹 공간
* 대상 : 혁신파크 내에서 팟케스트 및 녹음활동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 모임 참여 의사를 밝힌 단체 : 세모돌, BI CPG, 미디어콘텐츠협동조합, 세눈컴퍼니, 트루팍프로덕션, 롤링다이즈, 도시락제국,
* 모임 내용 : 1) 각 단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녹음활동들
2) 혁신파크에서 협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
3) 혁신파크 미래청 2층에 있는 녹음실 운영방안
* 참여신청 및 모임관련 문의 : 010-2400-4083(세모돌)
<서울혁신파크 팟케스트 운영자 모임 모습>
우선각 단체별로 팟케스트와 연계되어 활동하고 있는 내용들을 공유했다.
우선 <세모돌>의 경우, 지구마을청년교육협동조합 활동의 하나로 진행되고 있는 팟케스트 활동을 소개했다. 처음에는 국내최초 국제활동 전문 팟케스트 <지구마을이장입니다>를 시작으로 <세모돌 ; 세상의 모든 똘끼>, 최근에는 <취업저격>의 활동내용들까지 소개했다. 여러가지 모험을 통해서 팟케스트가 가진 미디어 특징을 파악하고 시장에서 어떤 접점이 있을지? 파악하는데 중요한 시기를 가졌다. 결론적으로 팟케스트는 수익활동으로는 어렵다! 그러나 브랜딩 차원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빠르고 쉽게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수단임에는 틀림없다. 팟케스트 자체 활동보다는 다른 프로젝트의 홍보활동 강화 콘텐츠로 활용되는 경우가 아직까지는 많은 것 같다.
국내 최초 국제활동 전문 팟케스트 <지구마을이장입니다>
청년들의 다양한 도전과 시도를 격려하기 위해 만들었던 <세모돌>
http://semodol.com
시장의 수요를 구체저으로 들어가 보기 위해서 만들어서 운영 중인<취업저격>
혁신파크에 있는 다른 기관들도 다양한 팟케스트 활동을 진행 중이거나 기획 중이었다. <세눈컴퍼니>와 <영화제작소 눈>의 경우는 이미 '팟지'라고 하는 팟케스트 운영지원 공모방식을 통해서 큰틀에서의 팟케스트 생태계 구상을 해 나가고 있었다. 특히 야외 건물 22-1동의 경우 문화콘텐츠를 활성화를 위한 건물인데, 이곳에 이미 스튜디오를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었고, 다양한 외부 협력기관들과 팟케스트를 비롯한 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해서 논의 중이라고 한다.
<BI CPG>의 경우 다양한 소리와 연관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미래청(서울혁신파크 행정동) 2층에 마련된 팟케스트 녹음실의 경우 전문가적인 조언들이 필요해서 운영과 관련해서 서울혁신파크센터측에 의견을 제시했던 바가 있었다.
<롤링다이즈>의 경우 비파크 위탁운영을 맡고 있는데, 현재 '쇼불량 헬스' 팟케스를 운영 중이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비파크 책과 관련된 팟케스트를 운영할 계획이었다. <미디어콘텐츠협동조합>의 경우 현재 공공TV라고하는 자체 채널을 통해서 온라인 생중계와 다양한 영상 및 팟케스트 콘텐츠를 제작 및 운영하고 있었다. 주로는 사회적경제 콘텐츠에 중요도를 놓고 있었다. 자체 스튜디오가 필요해서 현재는 교대 부근에 있는 스튜디오를 협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생각의 마을>은 사회복지 분야로 교육 및 출판과 연구를 하는 단체인데, 이전 팟케스트 경험을 살려서 5월 이후에는 사회복지관련 팟케스트를 운영할 예정이었다.
팟케스트 운영 기획자 vs 팟케스트 생산자
모인 단체들의 필요와 상황으 보니 크게는 '팟케스트 운영 기획자'로서의 관심있는 기관들과 '팟케스트 생산자'로서의 관심이 있는 기관들로 구분이 되었다. 회의를 통해서 이날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가 첫째는 팟케스트로 외부와 소통하기 위한 방안 둘째는 혁신파크 내부의 팟케스트 운영자 네트워크 방안 셋째는 미래청 2층에 마련된 스튜디오 운영방안에 대한 내용이었다.
미래청 2층의 스튜디오 운영방안 논의
다른 주제는 너무 넓어서 우선 현재 마련되어 있는 2층의 스튜디오 운영방아에 대한 논의에 촛점을 맞췄다. 우선 아쉬운 것은 현재 마련된 2층의 스튜디오가 어떤 목적으로 왜? 마련되었는지?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추측하고자 한다면 혁신이라는 키워드로 공간을 기획하는데 있어 스튜디오도 하나쯤은 넣어야하는 아이템으로 생각한 패키지 콘텐츠 중 하나 아닐까??
하드웨어를 점검했던 기관들의 의견에 따르면 현재는 장비의 수준이 낮아 다른 음악작업을 하기 어렵고, 간신히 팟케스트 녹음정도가 가능한 상황인데,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면 강연장과 연계되어 소리가 나가는 구조이고 흡음은 가능하나 방음설비가 약해서 강연장을 따로 운영하고 스튜디오를 따로 운영하는 것이 가능할지?는 좀 더 상황을 점검이 필요하다고 한다. (잘못하면 강연장에서 행사를 하고 있을 때는 스튜디오는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외부 강연장(50석 정도)과 연계되어 안쪽의 스튜디오(스크린 안쪽)를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음향 믹서를 조정하고 녹음파일을 담아낼 수 있는 내부 작업실
실제 녹음이 진행되는 스튜디오 내부
2층 스튜디오를 대여해서 사용할 수 있을까? 운영방안은?
2층에 마련된 스튜디오는 현재 공식적으로 대여해서 사용할 수 없다. 장비가 고급장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일반 사람들이 쉽게 다룰 수 있는 수준은 아니고 또 장비를 아무나 만지게 될 경우 장비 고장 우려가 있어서 혁신파크센터 자체에서 운영을 하거나 아니면, 위탁 운영을 하든 담당자가 필요한 상황인데 스튜디오가 준비된지 몇 달이 지났지만 운영에 대한 논의는 진행이 되지 않고 있었다. 결국 외부에서 팟케스트 녹음을 위해서 스튜디오를 사용한다고 했을 때 기본적으로 운영능력이 있는 누군가가 관여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다. 현재상황에서 마련된 2층 스튜디오 운영과 관련된 협의를 배제하고 다른 콘텐츠 생산 및 유통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어서 차후 모임을 통해서 실제 운영능력과 의지가 있는 기관들끼리 모여서 스튜디오 운영 협의를 진행하고 했다. 관련해서는 <BI CPG>, <세눈 컴퍼니>, <영화제작소 눈>, <세모돌>에서 함께 협의하기로 하였다.
차후 운영협의
운영에 대한 기회비용이 있어서 유료사용에 대한 논의를 포함하고, 센터 차원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도 함께 협의를 진행해야하는 상황이다. 가격대를 보면 팟빵의 경우 시간당 만원에서 4만원정도의 요금을 받고 있다. 물론 이 금액은 기본적인 스튜디오 운영비용도 안되는 금액이다. 팟빵의 경우 전체적인 팟케스트 시장을 보고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강남에 위치한 몽팟의 경우는 시간과 인원수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략 시간당 4만원 정도를 받고 있는데, 특이한 것은 녹음부터 편집 그리고 업로드와 관련해서 이미지 제작까지 해주는 패키지 서비스가 있다는 것이다.
구로에 위치한 팟빵 스튜디오의 대여 요금제
강남에 위치한 몽팟의 팟케스트 패키지 요금
사실 서울혁신파크에 입주해서 6개월 정도밖에 안 지났지만, 벌써 파크 운영참여에 대한 피로감이 크다. 모임을 만들고 진행하는 것에 따른 피로감 때문에 이제 스스로 제안하는 활동을 지양하고자 한다. 사실 이번 모임은 너무 답답해서 만들었다. 스튜디오가 만들어져도 지속적으로 운영에 대한 논의는 없었고 스튜디오 사용에 대해서 문의했을 때도 좋은 않은 느낌을 받아서 답답했는데, 그 답답함으로 다시 또 다른 일들을 진행하기에는 개인적인 자원이 너무나 낭비되고 있는 느낌이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