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소셜멘토링 잇다(http://ittda.co.kr)를 통해서 소통된 내용의 질문과 답변을 정리한 것입니다.
우선 질문 주신 내용과 관련해서는 제 블로그를 보시면 방향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http://www.worldfriends.kr/207
제 패이스북을 통해서도 관련 소식들이 간간히 올라가고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구요~
https://www.facebook.com/younstory
이전 글에서 정리한 것처럼 우선 '코이카' 혹은 '국제기구' 취업으로 목표를 잡는 것은 별로 건강해 보이지 않습니다. 이야기하신 것처럼 "지구적으로 약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돕고 싶다(국제개발협력의 기본 가치처럼)" 로 잡고 그럼 그 대상을 지역으로 할지? 특정 계층(난민, 경제적 소외계층, 태아, 어린이 등)으로 할지? 등을 정하고 만약 인권적으로 이바지하고 싶다면 그것이 국제적인 법적으로의 접근일지? 아님 국내 정치적인 부분의 접근일지? 직능교육적 차원일지? 등을 구체화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물론 000 님은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정말 원하는 분야나 방향을 선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때는 우선 생각하는 방향(그것이 인권이든 환경분야든 구애치 말고)으로 경험치를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활동하면서 방향을 찾아가는 것이 일반적인 과정으로 생각됩니다.
당장 진학을 앞둔 상황이라면, (소극적으로 조언을 하면) 우선 국제학에 얶매이지 말고 가장 좋아하는 학과로해서 공부를 시작하십시요. 나중에는 무엇이든 국제학과 연계해서 만들어갈 수 있을테니까요~ 중요한 것은 석사입니다. 석사는 외국으로 매우 구체적인 분야로해서 진학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조언을 한다면, 전 아애 국내가 아닌 제3세계 국가에 가서 대학생활을 시작하길 권해드립니다. 아주 먼 남아프리카 공화국이나 볼리비아면 더욱 좋구요~ 부모님이 너무 걱정하신다면 필리핀이나 말레이시아 정도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석사는 유명한 하버드나 옥스포드 혹은 국제학으로 유명한 영국의 런던정경대학원이나 듀크대학원 등 펼칠 수 있는 그림은 매우 넓습니다.
해 줄 수 있는 이야기는 너무 많으나, 이 짧은 지면으로는 한계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제 페이스북을 보신다면 조만간 꾸려는 미팅들을 통해서도 저와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럼 원은진 님의 미래를 응원하며... 하재웅 드림.
멘토님 진심어린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진로설정에 있어서 어떤 방향이 맞는것인지 고민이 많이 되었었는데 목표를 코이카가 아닌 구체적인 방향으로 잡으라는 말씀이 마음에 많이 와닿았습니다. 멘토님 말씀처럼 일단은 대학에 진학해서 생각하는 방향으로 다양하게 경험치를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정확하게 어떤 분야를 하고싶은지는 못정했지만 이런저런 경험을 쌓다보면 하고싶은 일을 찾을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학진학문제에 있어서는, 국제학에 얽매이지 않고 가장 하고싶은 분야를 전공한뒤에 국제학과 연관지을수 있다고 하셨는데 제가 일단은 가장 배워보고 싶은분야가 국제학이라서 (저번 질문에 말씀드렸던것처럼)경희대학교 국제학과에서( 국제관계 국제경제 동아시아학 글로벌비즈니스) 이렇게 다양하게 배워보고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국제학에 얽매이지 않고 다른 학과를 선택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저 학과가 제일 가고싶어서 멘토님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ㅠ.ㅠ 경영학이나 경제학에 대해서도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경영학과나 경제학과 보다는 비록 이 학과들에 비해 전문성은 떨어지지만 이 학문들도 배울수 있으면서 동아시아학, 국제관계 까지 다양히 배워볼수 있는 점이 메리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멘토님께서는 제 생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멘토님께서 추천하시고싶은 학과가 있으시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번씩이나 장문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